
처음 RSI를 접하면 보통 이렇게 배워.
“70 넘으면 과매수, 30 밑이면 과매도.
70 넘었으면 팔고, 30 밑이면 사면 돼.”
근데 스스로 이런 질문은 해봤어?
도대체 왜 70이 넘으면 팔아야 되는 걸까?
그 해석은 어떻게 나온 걸까?
애초에 RSI는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진 걸까?
이런 질문을 안 하고 쓰기 시작하면,
지표를 사용함으로서 오는 해석과 객관성이 충돌해 혼란이 생겨.
이제 시작할게.
선행성 지표 첫 번째 RSI편
상대강도지수:RSI(Relative Strength Index)는 왜 만들어졌을까?
RSI는 미국의 기계공학자 J. Welles Wilder가 창시한 지표야.
그가 느낀 의문점은 이거야.
“지금 가격이 오르고 있는 건 맞는데…
이게 진짜 힘 있는 상승일까, 아니면 그냥 과열일까?”
그 질문에 답하고 싶었던 거야.
그래서 만든 게 RSI,
‘Relative Strength Index’, 우리말로 하면 상대강도지수야.
이 지표는 한쪽 방향으로 가격이 얼마나 쏠려 있는지를 숫자로 보여줘.
수식
RS = 평균 상승폭 / 평균 하락폭
RSI = 100 - (100 / (1 + RS))
기본 길이값 14를 기준으로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말해보자면, 여기서 말하는 평균 상승폭과 하락폭은
지난 14개의 캔들의 상승폭 평균치 , 하락폭의 평균치이고
Up = 현재 종가 - 이전 종가 (올랐다면 값 존재, 아니면 0)
Down = 이전 종가 - 현재 종가 (올랐다면 값 존재, 아니면 0)
일때,
avgUp = Up의 산술 평균 즉, 나누기 14
avgDown = Down의 산술 평균, 똑같이 나누기 14
이후 매일 업데이트를 하고, [ t = 현재 시점, t-1 = 직전 시점 ]
avgUp(t) = [(avgUp(t-1) × 13) + Up(t)] / 14
avgDown(t) = [(avgDown(t-1) × 13) + Down(t)] / 14
맨 처음의 수식으로 나눠 비율을 계산한 값이 우리가 보는 RSI야.

즉, “올랐던 날의 강도”와 “내렸던 날의 강도”의 ‘비율’ 을 보는 거야.
예를 들어,
10일 동안 8일은 올랐고, 2일만 내렸다면?
→ 상승 강도(분자)가 훨씬 크겠지.
→ RSI는 70~80 근처까지 올라가.
즉, RSI가 높다는 건 지금 시장이 너무 한쪽 방향으로 몰려 있다는 뜻이야.
이걸 수학적으로 표현한 거지.
RSI의 기본 해석
대부분 이렇게 외워.
- RSI 70 이상 → 과매수 (좀 많이 올랐다)
- RSI 30 이하 → 과매도 (좀 많이 내렸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기준선일 뿐이야.
정확히는 이렇게 해석해야 해:
- RSI가 70 이상이면 → 최근 가격이 너무 빠르고, 강하게 오른 상태
- RSI가 30 이하라면 → 지금 시장이 꽤 많이 얻어맞은 상태
여기서 중요한 건,
‘과매수’가 꼭 하락 신호는 아니고,
‘과매도’가 꼭 상승 신호는 아니라는 점이야.
그냥 경고등이 켜진 거지, 이게 반드시 꺾인다는 보장은 없어.
다시 강조할게,
경고등이야.
다이버전스(Divergence) - '속도와 거리의 불일치'
RSI의 꽃. 다이버전스 개념이란게 있어.
다이버전스는 "지표는 꺾이는데, 가격은 계속 올라가는 현상"을 말해.
이게 왜 중요한 신호일까?
잘 생각해봐.
RSI는 속도를 보고, 가격은 거리야.
근데 가격이 계속 고점을 갱신하고 있는데,
RSI는 점점 낮아지고 있어.
이건 뭐야?
“속도는 줄고 있는데, 아직 멈추진 않았다는 뜻”이야.
자동차로 치면, 브레이크 밟기 전 살짝 힘을 뺀 느낌.
그 상태로 얼마나 더 갈진 몰라도, 곧 멈출 가능성이 커져.
이게 바로 다이버전스가 잠재적 추세 반전 신호로 해석되는 이유야.
물론 100% 확신은 없어.
하지만 RSI가 먼저 말해주는 거야.
“이거, 이전만큼 힘 있게 오르거나 내리진 못해”라고.
다이버전스 종류에 대해 다루기 전, 정말 중요한 해석 방식에 대해 다시 강조하고 넘어갈게.
RSI는 속도감이야.
거리감과의 불일치가 다이버전스라는 개념이고,
단순히 형태를 보고 외우는게 중요한게 아니야.
그 당시의 시장 분위기와 주가의 거리감, RSI의 속도감을 보고 저절로 느낄 줄 알아야 해.

다이버전스(Divergence)의 종류
개념화 된 다이버전스 종류에는 총 네 가지가 있어.

그냥 가볍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보통,
레귤러 다이버전스, 히든 다이버전스만 알고 있을 확률이 높아.
하지만 내가 앞서 설명한 것 처럼, 거리감과 속도감의 이상현상을 느끼는게 정말 중요해.
위 자료의 HH, LL, HL,LH의 개념은 Market Structure 글에서 더 정확하게 다룰거야.
Bullish Divergence를 시작으로 강도, 히든 순으로 해석하는 방식을 알려줄게.
Bullish Divergence
Strong - Regular Divergence
- 주가와 RSI간의 괴리감이 큰 형태.
- 급브레이크라고 생각하면 편해.
- 하락의 속도감이 크게 줄은 상태. *중요

Medium - Regular Divergence
- 양쪽 변동성이 큰 상태에서 보통 보여.
- 주가의 거리감이 크진 않고, 속도는 올라간 상태 *중요
- 추세의 힘이 강한 하락장에서는 기술적 반등.
- 추세의 확신이 있는 상승 추세에선 " 나 이제 다시 출발한다. "

Week - Regular Divergence
- 하락의 속도감이 많이 줄어든 형태.
- 하락의 막바지이자 추세 반전의 기대감을 가질 수 있어.

Hidden Divergence
- 거리감은 앞서 나갔지만 속도는 줄은 형태. *해석의 난이도가 있음
- 가벼운 상승 후에 급락의 형태가 대부분이야.
- 작게작게 계속 오르다가 한번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 하면 생김.

Bearish Divergence
해석하는 방식은 동일해. 그렇기에 예시를 보여줄게.
Strong - Regular Divergence
- 상승 추세는 당장 꺼지진 않지만 속도감은 확연히 줄 것을 암시.

Medium - Regular Divergence
-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더블 탑 형태.
- 오른 거리감에 비해 속도감이 현저히 줄은 상태.
- "힘이 빠졌다."

Week - Regular Divergence
- 약한 브레이크
- 이후엔 상승추세에선 다음 악셀을 위한 시간(보합)이 필요 할 것이고, 하락 추세에선 약할지라도 추가 하락의 가능성

Hidden Divergence
- 속도를 내어봤지만 주가의 고점은 못올린 상채 즉, 올리느라 애썼다.
- 하락 추세구조에서 기술적 반등의 고점을 알아차리기 유용.

마무리
오늘은 선행성 지표인 상대강도지수에 대해서 알아봤어.
왜 선행성인지 아직까지 눈치 못채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다시 말하자면.
다음 움직임이 나타나기 전 미리 경고를 해주기 때문이야.
최대한 많은 사례들을 직접 긋고 보는 눈을 길러야 해.
우리가 운전할 때의 그 속도감을 익히듯이 자연스럽게 될 정도면 좋아. 이건 시장의 운전사의 느낌을 보는거니까.
그리고 RSI의 파생지표들도 존재해.
추후에 근본있게 다룰태니, 열심히 공부해보자.
RSI는 너한테 ‘지금 사라’고 말하지 않아.
다만 ‘좀 빠르지 않아?’ 하고 조심스럽게 물을 뿐이야.
출처
Welles Wilder – 『New Concepts in Technical Trading Systems』 (1978)
CMT 공식 교재 (CMT Level 1~3 Technical Indicators 섹션)
Investopedia / StockCharts / TradingView 공식 문서
TradingView Vestinda https://www.tradingview.com/u/Vesti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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